티볼리 미션오일 교환 /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오일 교체 / 부동액 교체 - 수지 공임나라 풍덕천점
티볼리의 주행거리 누적 주행거리 6.5만km 가 되어서, 미션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 오일 등을 교체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 좀 해보니, 미션오일은 주행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7만 km 정도 주행했거나, 6년쯤 지나면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션오일은 티볼리의 오토미션이므로 AW-1 규격을 사용하면 되고, 토탈쿼츠 미션오일 플루이드 매틱 FLUIDMATIC MV LV 20L 이 제품을 사다가 공임나라에 맡겼습니다.
미션오일 용량은 20L 정도 되어야 순환식으로 미션오일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미션오일 교체 방식은 순환식과 드레인 방식이 있는데요. 드레인 방식은 차량 하단의 구멍을 열어 오일이 중력으로 빠지게 만든 후 구멍을 닫고 새 오일을 채워 넣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드레인 방식으로 교환하면 변속기 내에 기존의 오일이 약간 남아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순환식으로 하면 드레인보다 상대적으로 깨끗한 새 오일로 교체할 수 있나봐요.
미션오일 20L 가격은 75,500원+배송비 6,000원 = 81,500원 입니다.
공임나라에서 순환식으로 미션오일 교체하는 공임비는 66,000원 입니다. 직접 오일을 사서, 공임나라에 가서 미션오일 교체하는 비용으로는 147,500원이 들었어요. 쌍용자동차 정비소에서 얼마 드는지 물어봤었을 때는 33만원 든다고 했으니, 상당한 비용을 아낀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브레이크 오일과 브레이크 패드 그리고 부동액은 검색해보니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다양해서 어떤 제품이 제일 좋을지 몰라서 그냥 순정 부품을 파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브레이크액의 경우, 교체할 때 적어도 2L 는 들어간다고 봤어서 브레이크액 1L 짜리 두 개를 샀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앞쪽과 뒷쪽의 크기가 달라서 제품도 달랐습니다. 부동액(냉각수) 는 4L 짜리였고 사계절용 냉각수였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공임은 33,000원이고, 브레이크 패드 교체 공임은 앞과 뒤 각각 28,000원 이었습니다. 그리고 피스톤 회전식 추가금이라고 5,000원 더 청구되었어요.
부동액 공임은 드레인 방식으로 30,000원이었는데요. 부동액을 더 넉넉히 사갔다면 순환식으로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사실 순환식과 드레인 방식으로 각각 바꿨을 때의 차이를 잘 모르지만요^^
아래 공임표에 나온 작업을 모두 진행하는데,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집근처 갔던 곳은 용인에 있는 공임나라 풍덕천점이었는데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 리뷰에 나오는 수지 풍덕천점의 리뷰를 보면, 상당히? 악명이 높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리뷰들이 살벌해서 예약하기 좀 꺼려졌습니다만, 가깝다는 장점으로 예약하고 진행했습니다. 리뷰들은 정말... 뭐랄까, 날것의 리뷰를 보여주는 느낌
공임나라 홈페이지에서 예약했고, 토요일 첫타임으로 진행했습니다. 9시가 첫타임이라 가서 8시 55분쯤 도착해서 대기를 했는데요. 셔터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리뷰가 거지같음에도 불구하고?? 9시 10분정도 되니까 차들이 점검받으러 많이 와서, 각각의 점검 칸들이 꽉 차고 차고 앞에도 차가 들어섰습니다.
9시부터 시작된 공임은 젊은 정비사님이 담당해주셨는데요. 약 2시간정도 후에 다 부품 교환이 모두 완료되었다고 전화주셨습니다.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아래는 차를 받으러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그러고보니, 10시반쯤 전화가 한 번 왔는데, 뒷바퀴쪽의 브레이크패드는 절반 이하로 소모된 상태인데 교체를 원하시냐는 문의 전화였습니다. 뒷 패드도 교체 부탁드렸는데요. 이렇게 전화를 주신 것을 보면, 친절한 것 같습니다.
주행거리 65,000km 일 때, 전체적으로 교환했으니 10만키로 되기 전에는 벨트도 점검을 해봐야겠습니다.
10만키로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