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코인 세탁소 이용 후기

올해 LA로 출장 & 여행을 갔을 때, 한인타운 남쪽에 있는 코인 세탁소를 이용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출장 다니며 쌓였던 빨래를 하기 위해서 갔습니다.

위치는 여기였는데요. 24시간 운영임.
https://maps.app.goo.gl/6rVC3eyD5rxHsTRJ9?g_st=ic

Circle City Coin Laudry · 4.0 ★ (126) · 빨래방

아무래도 미국인만큼 코인 세탁소도 크기가 컸습니다.

미국의 코인세탁소를 이용해 보지 않았어서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점원분께서 딱 봐도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래서 do you speak korean? 하니까,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시더라고요.
엄청 친절했습니다. ㅎㅎ

---

LA 코인세탁소 이용 방법

코인세탁소는 아래 기계로 동전을 바꿔서 이용 가능했는데, 달러를 넣으면 25센트 동전들로 변해서 나오는데요.

처음에 세탁에 얼마 들어가는지 모르고 20달러 지폐를 넣었다가 코인을 왕창 받았습니다.
나중에 세탁과 건조 끝난 다음에 남은 동전들은 다시 지폐로 바꿨습니다.

코인세탁기 이용 가격은 한국 코인세탁소랑 비슷 or 약간 비싼 정도였어요.
작은 세탁기는 4.75 달러였습니다. 큰 세탁기는 얼만지 안 찍어서 모릅니다만 6달러쯤 하려나 싶습니다. 건조기는 8분당 25센트 코인 하나였습니다.

참, 세탁기에서 세제는 안 나오는 세탁기들만 있어서 세제를 따로 샀습니다. 자판기에서 판매를 했는데요, 로컬 이용자들은 대부분 큰 세제통을 가져와서 이용했습니다.
세제 자판기는 아래와 같이 생겼고 세제 가격은 $2.25였습니다.

세제자판기

빨간색이 세제이고 그 아래에 섬유유연제도 판매.

음료랑 과자 자판기도 있었는데요, 재밌는 것은 화장실 입구에도 코인을 넣어야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아마도 혹시나 노숙자들이 들어와서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게끔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인세탁소 치안

코인세탁소 치안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전 8시쯤 방문해서 세탁을 했는데, 후문 근처에 노숙자로 보이는 한 명이 있다가 세탁이 끝날 때쯤 보니 사라져 있었어요.

그 이후에는 세탁소 주변에서 노숙자를 못 봤습니다.

코인세탁 이용 후 남은 코인들

위에서 말했듯 20달러짜리 지폐로 코인을 바꾸니 코인이 와장창 나왔었는데요. 세탁과 건조를 하고 나니 총 6달러 정도 사용했습니다. 세탁보다 건조가 저렴하고 빨리 끝났음.